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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은 물과 같다는“상선약수” 성어처럼 좋은 사람으로남고 싶음의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쥐어지는 이름으로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이름으로남길 원한다면
낮은 곳에서 임하고, 순리에 순응한다면그 누구도 소중한 이름으로 남을 것입니다.
사욕과 탐욕이 마음속 가득하다면결코 그릇은 차오르지 않듯
언제나 비워내고, 관용으로 베푼다면나도 모르는 사이 채워지고 또 채워질 것입니다.
외롭고 힘들어도 혼자지만 혼자가 아닌 풍요로움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양 어깨를 다독이는 달빛과어깨가 휘어지도록 걸린 바람 때문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