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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과 천년지기

★주당★ 2021. 1. 17. 11:25


벗과 천년지기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향기로운 일일까요?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요?  
세상을 휘돌아 멀어저 가는 
시간들 속에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일까요?  
그로 인하여 비어가는 인생길에  
그리움 가득 채워가며 
살아갈수 있다는 건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일일까요?  
가까이 멀리 
그리고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 
생각나고 아롱거리는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아직은 내가 살아 있다는 
느낌을 주는 
기쁜일이 아닐까요?  
아! 그러한 당신이 있다는 건 
또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인가요?  
언제나 힘이 되어 주는 
그리운 벗이여! 
그대가 있음에 나의 노을길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다는 걸 
잘 알고 있답니다  
고맙고 그리운 벗이여 
그대를 사랑합니다...^&^...
- 좋은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