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은혜♡
스위스의 시인 아미엘은 아이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존재는 이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은혜이다. 죄악에 물들지 않은 어린아이들의 생명
체는 한없이 고귀하다. 우리는 어린아이들에게서
미를 발견하고 행복을 느낀다. 이 세상에서 어린
아이들에게서 만 천국의 그림자 를 엿볼 수 있다.
어린아이들의 생활은 고스란히 천국에 속한다."
아이들은 어른의 아버지라고 합니다.우리는 아이
들에게서 배우기도 합니다.아이들은 선천적으로
시인이며 예술가입니다.아이들은 웃음의 원천이자
행복의 원천입니다.
이런 소중한 존재인 아이들을 우리는 지금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돌아보셨습니까?
나의 소유물이거나 곁에 딸린 나뭇가지 정도로 취급
하지는 않는지, 혹은 과도한 집착으로 정신적 미숙아로
만들고 있는 건 아니지 모르겠습니다. 투명한 그들의
정신세계에 금이라도 가게 함부로 말을 하는 건 아닌지
자성하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빠 같은 사람과 결혼할 거야!
엄마 같은 사람과 결혼할 거야!
모든 부모들은 자기 자식들이 이런 대답을 하리라고
기대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정색을 하고 돌아보세요. 나는 정말 아버지다웠는지,
진정으로 아이들을 인생의 동반자로 대해주고 있는지,
성숙한 인격체로 대접을 하고 있는지. 인생의 선배로서
귀감이 될만한 말과 행동을 했는지 말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내 아이들은
나의 말과 나의 행동을 그대로 비추어주는 거울과도 같습
니다. 겉모습 만 닮은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유전자
속에는 부모의 심성과 감정과 의식의 구조가 그댜로
대물림되어 있기 때문에 남들의 행동보다 다 빨리 흡수하는
힘이 있습니다. 처음 머리 속에 각인된 아버지의 모습은
아이의 평생을 지배하는 밑그림이 될 것 입니다.
가끔씩 잠든 아이의 머리맡에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
보십시오.
아이 앞에 펼쳐진 길은 내가 가야 할 길보다 더욱 멀고
험할 것 입니다.그 먼 길을 갈 아이들을 위하여 우리는
어떤 에너지를 주입해야 할까요?
정의를 생각하는 아이,자유를 생각하는 아이, 이웃을
생각하는 아이, 평화를 생각하는 아이, 환경을 생각하는
아이, 사회를 생각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우리가 왜 어른인가를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가난한 마음의 행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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