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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주당★ 2006. 11. 24. 06:39
          솔직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어느 부부가 남에게잉꼬부부란 말을 들으며 평생을 살았습니다. 어느덧 결혼한지 50년이 되어 금혼식을 맞게 되었습니다. 금혼식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친지들과 친척들을 불러서 거나하게 파티를 열고, 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파티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온 그들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포도주 한잔과 버터빠른 빵을 곁들일 생각이었습니다. 아내는 주방으로들어가 준비를 했고, 남편은 새 빵 한 덩어리를 잘라서 아내에게 끝부분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남편에게 울음을 터트리며 울부짓습니다. "아니 어쩌면 당신은 50년 동안이나 내가 그토록 싫어하는 마지막 부분을 주는 거요. 심지어 오늘까지......" 한참 동안 퍼부어 대는 아내의 비난을 듣고만 있던 남편은 아내의 긴 비난이 끝나자 조용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그런줄은 몰랐는데......... 허지만 빵의 마지막 부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란 말이요."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때로는 솔직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그렇지 못한 이유때문에 오랜동안 서로가 불편한 삶을 살게도 됩니다.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평생을 불행하게 사는 것 보다 그 하루가 값진 하루가 될 것입니다. 상대의 사랑을 받을 줄도 아는 지혜도 필요하고 내 마음을 제대로 전할 줄 아는 사랑의 지혜도 필요합니다 소중한 인연들, 소중히 간직하는 삶들을 살았으면 합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부부사이에 얼만큼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살았을까? 솔직하지 못한때가 더러는 스쳐갑니다 숨기고싶어 숨긴건아닌데 서로의 견해차이로 괜히 얼굴 붉히는것이 싫어서 좋은게 좋다란 식으로 그렇게 살아온 날들이 더러는 있었습니다 살림 꾸려가는 일에 일일이 나열하기도 그렇고 대충 주부의 손에서 모든걸 이행하며 살아온 시간들앞에 어느날 이것저것 캐묻는 남편이 미워 사소한 것들까지 모두 알려야 하는지 화를내었던 일 집안살림 꾸려가는 일에 남자가 뭘그리 알고싶은지 이해를 못했었지요 밖의 일은 남편이 집안 일에는 아내가 금을그어놓고 서로 침법하지 않는것이 현명한 가정 생활이라 여겼었답니다 그러다보니 부부사이에 대화가 없어지고 서로 이런저런 쓸모없는 간섭이라 여겼으니 가정사에 침범하는 말이 오고가면 언짢은 느낌이 먼저 앞섰습니다 마치 내가 다 알아서 하는데... 란 식이였거든요 넓다란 집안에 단둘이 마주하는 날은 괜시리 어색해서 오늘있었던 얘기들 물건 산 일들 하나씩 들려주었더니 상상보다 좋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런것이 살아가는 즐거움이구나 문득 알게 되었지요 사소한 일상들이지만 밖의일 하는사람도 집안의 잡다한 이야기들에 귀 기울여주는 모습이 흐믓해서 이제는 모든걸 귀가이후 마주하는 시간에 알려주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밖의 세상 돌아가는 일들을 많이 알게되었지요 어떤 고민을 하는지 어떤일에 스트레스받는지 대화가 늘어나면서 얼굴 붉히는 날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했지요 중년의 늦은나이에 부부대화의 소중함을 터득했으니 지난날의 무의미했던 시간들이 미안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사는게 재미없다는 불평만 늘어 놓았으니까요 부부사이에도 꼭 숨겨야할 대화는 있답니다 긴혹 인터넷상에서 부부가 서로 비밀번호 알아가며 카페 들어오는 경우를 봅니다 멀지않아 다툼이 벌어지는 현상을 봅니다 털어 먼지 나지않는 사람이 없듯이 비밀은 비밀일 뿐입니다 부부서로에게 꼭 필요한 솔직한 대화로 두사람의 보금자리 안에서만은 가장 평온한 삶이길 바랩니다 ♬ 사랑/소프라노 김희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