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생사를 초월한 사랑으로

★주당★ 2013. 3. 25. 08:48




생사를 초월한 사랑으로


가시 방석같은 삶으로
불안하고 지루했던 길고 긴 시간
부드럽게 잔잔한 미소로 다가온 그대

처음 본 순간
왠지 낯설지 않았던 그대,
언제 부터인지 알고 지냇던 사람같이
그대의 해맑은 눈빛은
내 온몸에 전률이 흘렀다.

그대는 내게
유유히 흘러가는 구름같이
마음을 자유롭게 늘 평온을 주었고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담을 수 있을 만큼
넓고 넓은 마음을 주었다.

간절한 소망을 꿈꾸어온 탓에
때로는 착각의 늪에 빠진 것이리라 자책하며

인연의 끈을 부정하고
눈덩이 처럼 커져만가는
마음의 욕심을 비우고 비우며
거부에 거부를 수없이 거듭 해 보았지만...

거부하면 할수록
마치 운명의 사슬이
오래 전부터 묶여 있던것 처럼
마음은 더 고통스럽게 옥죄어 오기만 햇다

이렇게 운명처럼 엮여져가는
거부할수 없는 그대와의 사랑을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 받아들이고

더 나은 삶
더 나은 행복을 위해
그대와의 사랑을
생사를 초월한 사랑으로
예쁘게 예쁘게 가꾸어 가리라...

2012/10/4(그대추억)